BMW M5 시승기 'BEAST IN A SUIT'
'BEAST IN A SUIT'란 캐치프레이즈처럼 수트를 차려입은 멋진 신사의 모습이지만 달려보면 짐승으로 돌변하는 두가지 모습을 가진 매력적인 자동차인 BMW M5를 만나보았다. 살짝 밟아도 슝 하고 나가는 가속력에 놀랐는데 제로백이 3초대라고 하니 이정도면 람보르기니 페라리 다음가는 제로백이며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는 말이 어울리는 자동차가 아닐까. 물론 그냥 빠르기만한것은 아니다 멋진데 빠르게 그게 바로 새로워진 BMW M5이다.
BMW 'M'은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메르세데스의 AMG과 같은 느낌이랄까.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올해 3종이 더해질것이라고 하는데 뉴 M5, 뉴 M4 CS, 뉴 M2 컴페티션 등이다. BMW는 승용차 기반 M2, M3, M4, M5, M6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반 X5, X6까지 7종, 세부적으로는 모두 15종의 M 제품군(퍼포먼스 제품 포함)을 갖추게 된것이다. M중 가장 매력적인 녀석은 역시 M5가 아닐까 싶다.
BMW M5 의 앞 범퍼는 냉각 시스템과 브레이크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종전보다 더 크게 디자인됐으며, 정교한 라인이 적용된 알루미늄 보닛과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었다. M5 모델 최초로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제작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디퓨저와 M 리어 스포일러, M 전용 트윈 테일파이프가 적용되었으며 사이드 미러와 에어브리더 역시 M 전용 제품이 탑재되어 매력을 더한 모습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 동작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이리 잘알고 있는 기능이며 BMW에서 밀고 있는 기능이라 새로울것이 없지만 확실히 운전하며 편하게 사용할수있는 기능이다. 운전석과 보조석에는 열선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중간중간 M만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 요소들을 찾아보는것도 참 재밌다.
BMW하면 떠오르는 드라이빙의 맛! 을 가장잘 살린자동차가 역시 BMW M5다. 이녀석은 다양한 주행 모드 설정을 취향에 따라 손쉽게 바꿀 수 있는데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이피션트(Efficien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s Plus) 등 세 가지 주행모드 중 하나로 변경 가능하다.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M1, M2 버튼을 통해 미리 저장한 맞춤 주행 모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주행 모드 설정에는 M xDrive, DSC, 엔진, 변속기, 댐퍼 조향 특성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력되는 M뷰 등이 포함되었다. 이전 세대보다 약 70% 가량 사이즈가 커진 풀컬러 M모델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된 점 역시 운전하며 편리하게 느껴졌다.
BMW M5 파워트레인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최신 4.4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m의 성능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신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이 탑재된 8단 M스텝트로닉(M Steptronic) 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스타일 기능 드라이빙 모두 매력적인 BMW M5. 이런 자동차가 드림카로 불려야할 자격이 있는것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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