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시승기 이유있는 1위
탄탄한 패밀리 SUV의 정석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만나보았다. 먼저 시원시원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데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반영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실제 티구안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에 출시된 파사트 GT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테온, 그리고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다른 폭스바겐의 차량들과 통일된 모습을 하고 있어 폭스바겐 패밀리 라인업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가로로 간결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이나 헤드라이트 등 차체 곳곳에 직선을 배치하며 차분하면서도 심플함이 필자의 취향저격이다. 아니 아마도 국내는 물론 해외팬드의 눈에 모두 맘에 드는 디자인인가 싶다. 판매량과 인기를 보면 알 수 있으니까.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측면 역시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이고 후면 디자인 역시 폭스바겐의 감성이 담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그대로 자리하며 우수한 균형감이 매력적이다.
초대 왕좌를 거머 쥐었던 티구안은 완성도 높은 컴팩트 패밀리 '디젤' SUV였다. 당시에는 경쟁 모델도 많지 않았지만 어쨌든 골프를 기반으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SUV 특유의 활용성 등을 갖춰 상당한 만족감이 높은 차량이라는 존재감 어필을 했는데 그런 초대의 뒤를 이어 데뷔한 2세대 티구안이기 때문에 그 보다 한층 개선된 가치를 가진 녀석이 아닌가 싶다.
1열 시트의 형상과 위치를 조율한 덕인지 2열 공간의 레그룸이 상당히 넓어 패밀리 SUV로 활용하기 충분한 모습이다. 여기에 헤드룸 또한 충분한 편이라 네 명의 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다니기에 좋은 것 같아 패밀리카로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의 만족감도 좋은데 실내 트렁크 게이트를 열어 보았는데 부피가 큰 짐도 쉽게 적재할 수 있으며 2열 시트의 폴딩 기능을 통해 상황에 따라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매력까지 더해졌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에 앉아보면 더욱 더 패밀리 SUV답다는 생각이 드는데 시트 포지션을 높이는 방식으로 레그룸의 필요 기준을 낮춰버리고 전고를 높여 헤드룸을 확보했기 때문에 체격이 큰 성인 남성이 앉더라도 부족함이 없게 설계되었으니까 말이다.
드라이빙은 가볍게 힘있게 달려나가는 드라이빙이 즐거운편이었다. 가볍고, 경쾌한 쪽에 초점을 맞춰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다루고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동차가 바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이 아닌가 싶다. 지난 12월 독일에서 시승한 폭스바겐 시승기 영상을 올리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시승기를 마친다.
아래 시승기 영상 속 티구안은 국내 수입 모델과는 차이가 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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