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 현대자동차 독자개발 디자인 혁명의 시작 HCD-1
1996년 국내 자동차 디자인혁명을 가져온 현대자동차 모델 바로 현대 티뷰론입니다!
현대 티뷰론 디자인은 현대차의 콘셉트카 HCD-1에서 시작되었는데 그리고 HCD-1은 수면 위로 뛰어올라 빠르게 입수하는 돌고래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1996년 당시 저역시 미대를 준비하며 디자이너를 꿈꾸며 10대 시절에 만난 현실가능한 스포츠카였던 티뷰론 디자인은 저에게는 정말 파격 그자체였습니다. 동시에 아스팔트사나이란 디자이너가 주인공인 드라마속의 자동차 역시 티뷰론이었기에 티뷰론이란 자동차는 저에겐 혁신, 파격 이런 단어로 회상됩니다.
티뷰론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컨셉카 HCD-1은 그야말로 혁신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 차체의 형태와 곡선을 이용해 동물적인 형상을 묘사했는데 특히 근육질의 조형과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은 차체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포르쉐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기도합니다.
1992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HCD-1은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선정한 ‘올해의 콘셉트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죠. 이듬해 현대차는 같은 장소에서 HCD-2를 공개했습니다. HCD-1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면, HCD-2는 정제된 세련미를 강조한 모습이었죠. 이는 양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진화였습니다. 그렇게 HCD-1과 HCD-2를 바탕 삼아 티뷰론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티뷰론은 ‘아빠차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 차’라는 설명에 정확히 부합하는 모델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젊은 세대의 문화가 ‘기성세대’와 뚜렷하게 구분되었습니다. 소비의 중심이 30대에서 10~20대로 완전히 옮겨갔죠.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자동차로 표현하기를 원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티뷰론은 더없이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해외언론에서도 극찬과 관심을 받았던 티뷰론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티뷰론의 출시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티뷰론 오너들이 자신의 차량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튜닝을 활발하게 진행했는데 덕분에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티뷰론은 지금의 현대차 라인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현대자동차의 과거이자 미래가 될 모델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에서 티뷰론에 대한 재조명과 튜닝 후 테스트 등 전동화시대에서 티뷰론이 재 등장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가능성까지 열어둔 모델이 아닐까 하는 티뷰론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티뷰론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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