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차 소식

폭스바겐 더비틀 시승기

반응형

폭스바겐 더비틀 시승기


딱정벌레를 만났어요! 아시죠 비틀? 201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데뷔, 골프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드라이빙의 맛이 있는 폭스바겐 더비틀을 만나보았어요. 디자인이 확실히 선이 강조되어 남성다움이 부갇되었더라고요. 그래도 비틀은 비틀! 여전히 동글동글 날개를 쫙 편 딱정벌레같이 생긴 이녀석은 많은분들의 드림카이기도 하죠. 근데 사실 이번에 안거지만 드림카라고 하기엔 가격이 많이 착해졌더군요. 드림카가 아니라 매력적인 녀석이라고 해두죠. 더비틀은 14년 만에 등장한 3세대 모델이에요!

 

 

< 2016 폭스바겐 더비틀 시승기 >


비틀은 히틀러가 지시해서 만든차라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가족4명이 탈 수 있고 성능도 어느정도 가격도 국민차 가격으로 포르쉐박사에게 명령해서 만든것이 비틀! 그래서 포르쉐 초창기 모델과 비틀은 기본베이스가 같다고해요 형제라고 할 수 있죠 그랬던 녀석이 3세대를 맞이해 좀 더 매력적으로 변신했어요!  A 필러부터 C 필러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과 휀더의 볼륨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여성적인 느낌에서 남성적인 쿠페 라인이 도드라지며 변신했는데 요즘 아우디가 직선을 강조하듯이 폭스바겐사도 직선의 느낌이 강조된 모습이더군요 하지만 역시 이녀석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지켜가며 변신한거라 개인적으로 멋스럽다고 생각해요.


 

주간주행등 DRL 에 매력적이며 크기는 기존 뉴비틀 보다 90mm 넓고 150mm 길어졌으며 15mm 낮아졌기에 관심있는분이라면 이녀석의 변신을 알아 차렸을 터.



 


고급 고성능 자동차의 트레이트 마크인 검은색 사이드 미러 역시 아는분들만이 아는 컬러죠. 디자인의 특성상 트렁크활용공간도 상당했어요.

 

 

내부로 들어가 보면​ 한국형 네비게이션과 하이패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파노라마썬루프가 장착되어 운전시 개방감이 좋으며 센스있는 수납공간들과  대쉬보드상의 부수적인 구성들 역시 기교보단 직관적인 심플함이 묻어나는것이 딱 폭스바겐스러운 모습이네요.




2016 폭스바겐 더비틀은 최대 토크 32.6kg.m 최고 출력 140 마력을 내는 이미 검증된 폭스바겐 라인업에 사용되는 2.0TDI 엔진을 얹었어요! 여기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연비와 가속감을 한번에 잡아낸 녀석. 하지만 조금 무거운 차체. 특히 문짝... 235 사이즈의 무거운 스포트컨텍트 3 타이어 등 무게에 의한 아주 날카로움을 느낄 수 없었다는것이 아쉬움점으로 뽑히는데요.

 

 

시승해보니  차체의 묵직한 스티어링 감각은 좋으나 조향감이 가볍더라고요. 이점은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1년전에 시승해본 뉴비틀은 조향감이 무거워 여성분들이 즐겨찾는 녀석인데 과연 이녀석을 운전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점이 들었거든요. 근데 폭스바겐 더비틀은 확실히 그점을 개선한것 같았어요. 여성오너들이 많은 브랜드인 만큼 가장 중요한 배려를 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2016 더 비틀의 가격은 기본형 3,330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3,970 만원이에요.  가격은 폭스바겐 베스트셀러모델인 골프 프리미엄 모델보다 약 60만원 비싸며  파사트 2.5 가솔린보다 대략 20만원 저렴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 폭스바겐 더비틀 시승기 >